[중부일보] 욕망의 또 다른 모습 예술이 되다… 성남 헤드비갤러리 '최나리&한상윤 2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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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은 다양한 형태로 인간을 유혹한다. 돈, 때로는 권력의 모습으로 인간을 끌어들이기도 하며 명예나 사랑 등 달콤함으로 위장하기도 한다. 욕망은 인간의 또 다른 속성이기도 하다.
인간은 문학과 예술을 통해 욕망을 다뤄왔다. 성남 헤드비갤러리의 2인전에 참여하는 두 작가 역시 욕망을 시각화했다. 헤드비갤러리는 다음 달 4일까지 ‘최나리&한상윤 2인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최나리 작가는 마요네즈와 토마토 케첩 뉴브에서 연상된 캐릭터 ‘MAYO’와 ‘MATO’로 사람 사이에서 드러나는 욕망을 은유화한다. 한상윤 작가는 현대인의 물질적 욕망을 풍자적으로 표현하지만, 이 또한 행복한 삶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으로 ‘행복한 돼지’를 그린다.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생각한다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열정과 간절함의 원동력으로 볼 수 있다. 욕망을 터부시하기보다는 적당한 힘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삶 가까이에 두고, 조절 가능한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두 작가는 말한다.
김유진기자
중부일보 김유진 기자. 20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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