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fan Birchene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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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fan Bircheneder(스테판 비르헤네더)는 고전 회화 테크닉을 공부하고, 성당 복원화가로 일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Regensburg와 Vilshofen을 거점으로 예술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작가는 현대의 산업현장이나 공간을 기반으로 회화적 요소의 결합하여 트롱프뢰유(trompe l’oeil, 언뜻 보기에 현실로 착각하게 하는) 효과가 극대화된 사실적인 그림으로 나타낸다. 작품은 고전적인 대형 회화부터, 캔버스로 3차원 오브제까지 작업은 ‘바로크 판타지’처럼, 실재하고 있는 현실같이 정교하게 표현된다.
그러나 캐비닛을 완전히 열었을 때 마주하는 거친 캔버스의 뒷면과 선반에 올려진 극사실주의의 정물 묘사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진짜’인지 의문을 던지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흐린다. 다양한 상상으로 당연한 현상에 의문을 제기하며, 익숙한 도시의 이미지를 낯설게 전환시키고 기존의 시각적 통념에 유머와 재치를 가미한 새로운 내러티브를 제시한다. 도시를 해학적으로 그린 스트리트 아트로 이해하기 쉽지만, 그 안에는 독일 작가 특유의 철학적 깊이와 예술적 직관이 담겨 있다. 캐비닛에 자리한 노동의 흔적들은 사회 속 도시에 현실과 기억에 대한 문제를 시각적으로 투영하는 매개체로 기능한다. 작가의 작품은 공간의 정적이 주는 긴장감, 그리고 오브제 속에 숨어 있는 감정의 잔재는 단순히 ‘보는 예술’을 넘어, 읽히고 해석되어야 할 서사적 예술로 확장된다.
「스테판 비르헤네더 Solo exhibition」
2023.11.10 - 12.23
참여작가 : Stefan Bircheneder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협업전시 'Stefan Bircheneder 展'」
2023.7.1 - 9.10
참여작가 : Stefan Bircheneder
「2023 BAMA 제12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2023.3.2 - 3.5
참여작가 : Stefan Bircheneder, 김병구, 안토니오, 영재
「2024 Art Busan」
2024.5.9 - 5.12
참여작가 : Stefan Bircheneder, Gerd kanz, 박발륜
「2025 Art Busan」
2025.5.8 - 5. 11
참여작가 : Stefan Bircheneder, Gerd kanz, 포리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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