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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진 HYUN-JIN,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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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진경산수화는 기존 산수화의 상투적인 표현을 벗어나
자연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문화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풍류와 해학이 잘 베어있는 화풍입니다.
조선 시대의 예술가들이 매일 보고 그렸던 자연의 모습을
현대 공예가인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어떻게 달라질까?라는 생각으로
 조선시대의 진경산수를 현대의 심경산수로 변화시켰습니다.
현재 서울은 수백 년 전 모습과 비교해 도시의 크기,
건물의 형태와 높이 등 도시의 모든 것들이 변했지만
도시를 감싸고 있는 산의 능선과 산들이 뿜어내는 기운은 과거나 현재 그대로입니다.
선조들이 살았던 자연을 공유하고 풍류와 해학의 정신을 통해
삶을 관조하는 여유를 윤현진 작가의 작품과 함께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 전시명 : Wander&Wonder

● 전시기간 : 2024.2.20(Thu) ~ 6.24(Mon)

● 참여작가 : 윤현진,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