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좋은 가을날 짙푸른 하늘 배경으로 조이(ZOEY) 작가의 개인전 'Virtual Nostalgia_Somewhere Over the STARBOW'를 연다. 작가는 시간을 거슬러 과거의 향수로 우리를 초대한다. 조이 작가의 작품 세계는 이미 잊혀졌거나 잊혀져 가는 대상들과 그 문화가 오래도록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그 감성에는 한 시점에 마치 유행가처럼 공감하는 문화적 향수가 함께 버무려져 있다. 또한, 사람들의 내면 속에는 돌아가지 못하는 과거에 대한 아쉬움이 오랜 시간 동안 미화되어 환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오브제는 어느 순간의 추억을 함께 소통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저마다의 시간 속에서 오브제에 대해 남기고 싶은 이야기나 의미가 되살아나 소중하게 간직되어지길 바란다.

On a windy autumn day, ZOEY's personal exhibition "Virtual Nostalgia_Somewhere Over the STARBOW" is held with a deep blue sky background. The artist invites us back in time to nostalgia for the past. The world of Joey's work originated from the hope that the culture will be together with objects that have already been forgotten or forgotten for a long time. 

The emotion is mixed with cultural nostalgia that sympathizes with at one point as if it were a popular song. In addition, people's regrets about the past, which cannot be returned, seem to have been glorified for a long time and established as a fantasy. Objects where the past, present, and future coexist can be a channel for communicating memories at some point in time. I hope that the stories and meanings you want to leave about the object will be revived and treasured in your own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