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헤드비갤러리, 2025 아트부산서 3명의 작가와 참가... 예술성과 대중성 가진 작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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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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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비갤러리, 2025 아트부산서 3명의 작가와 참가... 예술성과 대중성 가진 작품 선봬

입력 
 
수정2025.05.07.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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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오는 2025년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아트부산에 헤드비갤러리가 메인 동선에 대형 부스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헤드비 갤러리는 국내외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조명하며, 작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전시 기획을 통해 아트페어, 기관, 브랜드와의 협업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현대미술 전문 갤러리로 이번 ‘아트부산 2025’에서는 세 작가의 서로 다른 매체와 주제, 철학이 어우러진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른 고품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헤드비 갤러리와 함께 할 첫 번째 작가는 헤드비 갤러리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독일 출신 작가 스테판 비르헤네더(Stefan Bircheneder)이다. 녹슨 철판까지도 섬세하게 표현하는 극사실주의 작가의 선두 주자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작품성과 시장성을 겸비한 작가로 작품의 가치가 매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컬렉터들에게 사랑받는 작가로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헤드비 갤러리는 이번 아트부산 2025에서 비르헤네더(Bircheneder)의 최신작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작가 역시 헤드비 갤러리를 통해 처음 국내에 소개된 독일 출신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게하드 칸츠(Gerd Kanz)로 특색 있는 작업 방식과 색의 최소화를 통해 의미를 극대화하는 신 단색화의 대가로 급부상하였다. 독일과 뉴욕에서 활동하며 예술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작가이다.

망치와 끌로 나무를 잘라내고 다시 붙이는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작품을 표현, 작품 속 형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조형적 언어 역시 작품의 특징이다. 작가의 작품 속 물질성과 감각성의 충돌은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스폰테인탈리티(Spontanitat)와 그것을 통제하는 개념적 접근 방식이 잘 녹아있다. 이는 작가가 즉흥적 창작의 자유로움을 추구하면서도 그 안에 질서와 통제를 결합하려는 시도를 의미한다.

작품 속 거친 요소들은 작가만의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작품의 창작 과정 중 경험한 도전과 어려움에 대한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부분으로 부산 아트페어 기간 중 작품 속 작가의 고난과 역경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작품 감상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헤드비 갤러리와 함께할 작가는 버려진 것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뉴 팝아트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 포리심 작가이다. 포리심 작가는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내 신진 작가이다. 친환경적 가치와 예술적 감성을 결합한 작품 세계로 최근 다양한 협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환경문제에 대해 포리심 작가는 버려진 플라스틱과 산업폐기물을 재료로 활용하여 작가 특유의 순수한 동화적 감성을 담은 ‘미술품’이라 는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공포와 강요가 아닌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헤드비갤러리는 “게하드 칸츠(Gerd Kanz), 포리심, 스테판 비르헤네더(Stefan Bircheneder) 세 작가와 함께 이번 ‘아트부산 2025’에 작년에 이어 다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평소 예술을 통한 대중들의 행복한 삶을 헤드비 갤러리의 모토로 다양한 작품을 직접 경험하며, 예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금이라도 없애기 위해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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