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드갤러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아트부산2025’가 약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09개 갤러리가 참여했으며 컬렉터, 기관 관계자, 미술 애호가 등 다양한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단순한 그림 판매를 넘어 도시 전역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두 번째 아트부산에 참가한 헤드비갤러리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인 게하드 칸츠, 스테판 비르헤네더, 포리심 아티스트 3인의 작품이 소개됐다. 이들은 전통적인 캔버스를 넘어선 독창적인 표현 방식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컬렉터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우수한 판매 성과를 거두었다.

헤드비갤러리 관계자는 “페어가 종료된 이후에도 작품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아트부산2025는 소속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다양한 관람객과 전문가들로부터 생생한 평가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헤드비갤러리는 위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6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현대 면세점 삼성 무역센터점에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나인테일즈와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포리심 작가의 콜라보 전시회를 기획한다. 

이번 아트부산2025에서도 전시된 나인테일즈 브랜드의 제품을 활용한 포리심 작가의 작품 뿐만 아니라 콜라보 굿즈 및 브랜드 제품 체험 등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 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형 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헤드비갤러리는 이번 기획으로 아트작품을 통해 소비자가 새로운 방법으로 브랜드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획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아트부산에서와는 또 다른 형태로 아트 작품의 매력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