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 성남 헤드비갤러리, 내달 6일부터 심주하 개인전 '여름이 선-하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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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 피어나는 양귀비 꽃에 자신의 내면을 투영해 작업하는 심주하 작가의 개인전이 성남 헤드비갤러리에서 열린다.
헤드비갤러리는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심주하 작가의 개인전 ‘여름이 선-하다’를 개최한다.
초여름의 양귀비는 흰색과 붉은색, 푸른색 등 다양한 색으로 피어나며 각 색마다 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다. 양귀비 꽃은 누군가에게 위안, 위로의 감정을 전한다는 점에서 심 작가의 내면과 닮았다. 더불어 화면의 빈 공간은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해 보는 이에게도 감정과 생각을 허용한다.
먹물을 여러 겹 입힌 장지 위에 분채 물감으로 완성한 꽃은 섬세한 농담 차이를 두면서 저마다의 존재를 온전히 드러낸다. 겹겹이 쌓아 올린 꽃잎은 서로를 비추면서 어우러지고 스스로를 영롱하게 내보인다.
심 작가의 양귀비 작업은 언뜻 만개한 꽃들의 향연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시간을 두고 그림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 미묘한 감정의 변화들을 느낄 수 있다.
기타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헤드비갤러리 누리집(http://hedwig-gallery.edenstore.co.kr/)과 전화(031-629-9998)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중부일보, 김유진 기자,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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