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신문] '안토니오 리'의 NFT...절제된 자아와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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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53회 작성일 23-03-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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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운중로에 위치한 헤드비갤러리가 가상공간서 만나는 회화 '안토니오 리' 메타버스 개인전(展) 조우 : '다름을 포용하다'를 3월 31일(금)까지 SPATIAL에서 개최한다.


헤드비갤러리가 가상공간서 만나는 회화 '안토니오 리' 메타버스 개인전(展) 조우 : '다을 포용하다'를 3월 31일(금)까지 SPATIAL에서 개최한다.


안토니오 작가와 헤드비갤러리가 개최하는 첫번째 NFT 전시는 포용성 있는 린넨 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작가의 따듯한 작품을, 전시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많은 관람객들이 향유하길 바라는 희망을 담았다. (린넨=아마(亞麻)에서 추출한 섬유질로 만든 직물)


◆ '안토니오 리'의 NFT...절제된 자아와 균형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표식을 결합하고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이다. 이번 전시는 '안토니오 리'와 헤드비갤러리의 첫번째 NFT 전시다.


작가의 작품과 삶을 관통하는 주요한 특징은 다름과 차이이다. 작가가 본격적인 미술 공부를 시작한 것은 2010년이다. 그는 이탈리아의 밀라노 국립미술 대학교 브레라에서 생소한 서양 문화를 접했다. 그리고 2016년 이후부터 북미 대륙에서 미술 학업을 이어 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그의 환경은 끊임없는 ‘다름’과의 만남이다. 작가의 환경이 끊임없는 ‘다름’과의 만남으로 점절(點綴)되어지는 것은 과거 한국전쟁과 부모님과 무관하지 않다. 


작가의 작품과 삶을 관통하는 주요한 특징은 다름과 차이이다.

안토니오(이혁)는 한국 작가로서, 한국전쟁과 휴전이라는 분위기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남과 북으로 나뉘어지면서 사회, 문화, 환경과 이념의 지속적인 충돌은 한국의 동, 서쪽을 교차하는 상이함과도 연결된다. 


타 문화의 다양한 만남으로 작가의 삶에는 연속적인 변화, 흡수와 적응의 단계가 필연적으로 존재했다. 타 문화로의 융화의 과정에서 작가의 예술적 서사는 정립되었고, 캐나다에 거주하는 현재까지 성립의 연속 과정에 있다.


작가의 ‘조우’는 관계 형성의 시작이다. 작가의 삶에서 느낀 차이처럼, ‘타인과의 만남에서 필연적인 다름을 어떻게 만날 것인가’를 숙제로 삼는다. 작가의 작품에서는 다른 무언가와 만나는 과정을 담기 위한 즉흥적인 서로 다른 선과 선이 만나며, 선의 만남으로 드러나는 조형성은 하나로 회귀한다. 아무것도 아니면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양가적인 형태는 환원적으로 그려진다. 그래서 마침내, 작품에서 드러나는 조형성은 무에서부터 무한대의 영역까지 자유로운 연상을 가능케 한다.


작품 속 채워지는 공간과 빈공간의 적절하게 조절된 균형은, 다름을 인지하고 포용하기 위해서 절제된 자아로 그 무엇과 마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강렬한 색상으로 나타난 '안토니오 리'의 열정적인 의지와 완성도 있는 NFT(작품)를 만날 수 있다. 기존 작품의 소재인 ‘린넨’에서 느껴진 직물감은 NFT 작품으로 색다르게, 그리고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


안토니오는 NFT 작품을 위한 오리지널 작품을 먼저 제작한 후, 실제 작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강한 네온톤을 그래픽 작업으로 입혔다. 기존의 환원적인 형태의 작품은 더 자유로이 나타나며, 대체 불가능한 작품을 만든다.


헤드비갤러리 임민경 큐레이터는 <미술여행>과의 통화에서  "'안토니오 리' 메타버스 개인전(展) 조우 : '다름을 포용하다’ 전에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진정한 메타버스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윤장섭 기자



미술여행신문, 윤장섭 기자, 20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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