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신문] '봄'의 시작점 헤드비갤러리 2월 전시...신인작가 단체 'Blooming!'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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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51회 작성일 23-03-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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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윤장섭 기자] 경기도 성남시 판교 운동중에 위치한 '헤드비갤러리'가 신인작가 단체전인 'Blooming'展을 오는 14일부터 3월 11일까지 개최한다.


다채로운 전시로 지역문화의 향유지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는 해드비갤러리는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회화, 조형)을 장르와 형식에 구분하지 않고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해드비갤러리는 국내작가들의 성장을 위해 신진작가부터 중견작가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신인작가 단체전에는 국내 미술계를 새롭고 역량 있게 끌고 갈 신인 작가 5명이 참여한다. 2022년도 7월, 헤드비갤러리 신인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이다. ①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특유의 감성과 색감으로 따스하게 담아낸 강수정 작가와 ②이상향 세계를 통해 자신만의 소명을 피워내는 문희정 작가, ③ 어린아이를 주제로 유년기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송유정 작가, ④모티브로부터 작업을 시작한다는 이동훈 작가와 ⑤현실의 공간에서 여유롭게 숨 쉴 수 있는 순간을 조명하고자 하는 정은정 작가다. 

헤드비갤러리의 임민경 큐레이터는 <미술여행>과의 통화에서 "봄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2월에 5인의 신인작가 단체전 ‘Blooming!’에 관심을 갖고, 갤러리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이 꽃이 피어나듯, 작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을 바라보며 따스한 위로를 받고, 행복함과 기쁨이 전해지는 그런 전시회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살아가는 모습을 특유의 감성과 색감으로 따스하게 담아낸 강수정


누구나 겪을 만한 일상적인 주제를 특유의 구도와 색감으로 풀어내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위로를 전달하려 애쓰는 강수정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모습을 따스하게 담아낸다.

작품에서 보이는 장면은 다소 평범하고도 일상적이다. 춤을 추고, 사랑하며, 운동을 한다. 그리고 여행지를 다니며 마주한 순간과 사람을 담아낸다. 작품의 주제가 되는 순간을 지나치지 않고 포착하여 나타냄으로써, 작품의 순간순간은 단편적인 모습이 아니게 된다.

작품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화면에 들어찬 인물들은, 자신의 공간으로 관람객을 끌어들여 함께하는 착각을 선사한다. 작가는 현실의 모습과 단면을 풍자적으로 묘사하며, 관람객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한편 강수정 작가는 광고를 전공한 광고 기획자다. 작가는 광고대행사에서 기획자로 8년간 근무하며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마카로 여행을 다니며 여행지에 어울리는 사람을 그려 SNS에 올렸고, 회사 동료들이 먼저 작업을 의뢰하면서 자연스럽게 일러스트레이터가 됐다. 

◆ 이상향 세계를 통해 자신만의 소명을 피워내는 문희정


여러분은 여러분이 지구상에 온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셨나요? 문희정 작가의 작품은 이 질문에서 부터 시작된다. 또 모두 각자의 뜻을 위해 지구에 도착하고 살아간다는 사유에서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문희정 작가에게 예술이란 이 지구상의 수많은 파편 조각을 작가만의 눈으로 재탄생 시켜 또다른 무언의 몽상의 세게를 창조 하는 것이라 말한다.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 흔적들을 상상으로 풀어냈다.

그렇게 저마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온 지구에서, 작가는 이상향 세계를 그려내는 모습으로 자신만의 소명을 피워낸다. 작가의 무의식에 자라난 작은 정원은, 자연과 동식물로부터 받았던 따스한 조각들의 군집이다.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순간들까지 무수한 편린은 변형되고 융합되며 찬란한 총합이 된다.


작가의 무의식에 자라난 작은 정원은, 자연과 동식물로부터 받았던 따스한 조각들의 군집이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온화한 공간을 ‘작가만의 이상향의 세계’라는 위치에 그치지 않고, 누군가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세계가 되길 소망한다. 이런 작가의 상상력은 현실 속 풍경과 소재들이 어우러져 감상자가 어렵지 않게 즐길 거리를 만들어 준다.

문희정 작가는 △2020년 DAYDREAM, 갤러리 빈치 (방배)와 △2020년 DREAM, IVORY, 레드브릭 커피하우스(수원, 퍼블릭 갤러리주최)개인전과 △2021년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부산 BEXCO △2021년 신진작가 단체전, 마롱 197 갤러리 △2021년 3 인전, 마롱 197 갤러리 △2021년 STEP-BY-STEP 작가 미술장터, 광교 앨리웨이, 아트 온 행거 주최 △2021년 집들이전 2, 리디아 갤러리 초대 기획전 △2021년 10 만원 미술장터, 서울 갤러리 △2021년 Unconsciousness v Consciousness, Gallery Western( Los Angeles ) △2020년 SHOWING GALLERY, 할리스커피(마곡나루) ,갤러리 다함 주최 등 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작가는 2019 AAF 알파아트 공모전에 입선했다. 

◆ 어린아이를 주제로 유년기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송유정 


어린아이의 탐험하는 모습을 작품에 담아 우리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하는 송유정 작가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어린아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새로운 창조와 자유의 메타포로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유년기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송유정은 동물과 함께 인생을 탐험하듯 우리가 미술을 통해 삶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든다.

작가의 My Little Friend 시리즈에서는 어린아이와 펭귄의 탐험 이야기를 담는다. 어린아이와 펭귄은 신선한 긍정으로의 여정을 호기심 있게 탐색한다. 모험하는 이들은,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삶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며, 결코 단순히 탐험으로서의 이야기만을 담지 않는다.

작가는 어린아이들이 친구로 삼기 좋은 동물들을 등장시킴으로써 우리 삶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 혹은 사회적 요인들이 우리 삶에 어떻게 어우러지고 여행하게 되는지를 표현했다.

작가의 My Little Friend 시리즈에서는 어린아이와 펭귄의 탐험 이야기를 담는다.
학창시절(고등학교)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송유정 작가는 도자기를 전공하다가 어떠한 형태를 만들어 내는 조형의 요소가 매우 매력적이라 생각이 들어 조각에 관심을 갖게 됐고, 대학에 진학하여 조각을 전공하게 됐다. 

작가는 사람들에게 밝은 기운을 주는 조작가로 남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하는 미술의 역할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줄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 그래서 작가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지고 작품을 대한다. 그러다 보면 그림을 보는 사람들도 순수한 마음으로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작품을 하고 있다. 

한편 송유정 작가는 2017년 CNB저널 표지 작가 공모전 조각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강사다. 

◆ 모티브로부터 작업을 시작한다는 이동훈


동물을 의인화 하여 행복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이동훈 작가는 현시점에서 느껴지는 생각과 이미지, 모티브로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과거부터 미래까지 채택된 순간의 기억은 시공간을 초월하며 하나의 시점으로 모여든다.

지금의 시점으로부터 바라본 공간에서, 작가는 단순화하고 동심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유쾌하고 상상적으로 정립한다. 이동훈은 작품을 통해 의인화한 동물들을 바라보며 행복한 세상 속에 걱정 없이 살고 싶은 현대인의 바램이나 희망을 이야기한다. 아크릴 물감과 오일 파스텔의 조화가 따스한 동심을 더욱 자극하며 순수하고 따스한 감성을 건넨다.

자유와 희망, 행복이라는 주제로 작업하고 있는 이동훈의 작품속에는 댜양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한다. 거위나, 곰, 강아지, 토끼, 돼지 등 좋아하는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행복이란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자유와 희망, 행복이라는 주제로 작업하고 있는 이동훈의 작품속에는 댜양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한다.


거위의 모습은 활기차고 행복하며 부와 시간에 대해 자유로운 캐릭터다. 거위의 모습이 곧 우리들의 모습이 되어 행복한 세상 속에 걱정 없이 살고 싶은 현대인들의 바램이나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동훈은 또 자동차와 음식, 비행기나 유적지, 건물 등을 차용함으로써 자유와 희망에 대한 갈망과 이상을 표현하는 등 어둠으로 향할 수 있는 원초적인 기쁨을, 즐거움과 희망으로서 유쾌함과 행복감을 선사하고자 한다.

작가는 화랑미술제, 조형아트서울, 부산 BAMA 등 다수의 아트페어에 참가했고, 전시때마다 Sold out 되는 경우가 많아 이동훈의 작품은 컬렉터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동훈은 △2022년 청라언덕 위의 브루노, 고도아트갤러리와 △Happy Imagination, 스페이스 엄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2021년에는 △Good things, 인영갤러리, △good life-1, 더라이브러리 안산, △good life, 갤러리 마롱, △자유를 그리다, 갤러리41, △the time of paradox is beautiful, 더라이브러리 이매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이동훈은 단체전과 페어에도 참여했다. △2022년 부산BAMA, 벡스코, △화랑미술제, 갤러리41, △착한갤러리 단체전, 착한갤러리(부산), △물들어올 때 배 띄운, AP갤러리, △아트대전, 신세계대전점, △서울아트쇼, 갤러리일호, △조형아트서울, 코엑스, △아트대전, 신세계 대전점에 참여했고, 2021년에는 △조형아트서울, 코엑스, △핑크아트페어, 인터컨티넨탈코엑스, △ALTER EGO, 다다프로젝트에 참여했다. 

◆ 현실 공간에서 여유롭게 숨 쉴 수 있는 순간을 조명하고자 하는 정은정 

정은정 작가는 혼란스럽고 괴로운 현실의 공간에서, 탈출구 같은 지점을 만들어 여유롭게 숨 쉴 수 있는 순간을 조명한다. 작가가 담아내는 소망은 사랑, 순수, 위로, 휴식 같은 자칫 놓치고 살아가기도 하는 필수 불가결의 요소이다.


숲속에 감춰진 한 틈을 비춰보는 듯, 자연의 요소들이 액자처럼 감싸고, 그 사이에 포근하게 자리 잡은 동물과 사람의 아름다운 공존을 통해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잠시를 그려낸 순간에서, 작가는 상처받은 누군가가 치유되고 다시 현실을 살아갈 힘을 낼 수 있길 바란다고 작가노트에 적었다. 또 작가는 듣기조차 괴로운 사건사고가 가득한 세상 속에서 작은 캔버스 안에서나마 사랑, 순수, 위로, 휴식 같은 치유가 되는 그림을 그려내고 싶다. 잠시 잠깐이지만 상처받은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그런 그림을...이라고 덧붙였다. 

정은정 작가는 △넥스트 아트페어와 △57회 경기미술대전 특선, △9회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아트챌린저 금상, △1회 중앙회화대전 특선, △2022 세계미술작가협회 신년전, △2022 로스엔젤러스 interaction 단체전, △10회 한국창작문화예술대전 금상 등 신인 작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Blooming!’ 전에서 다섯 명의 작가는 따스한 위로와 희망을 움트고, 작가로서의 면모를 피워내며, 아름답게 저마다의 세계를 만개하고 있다.

△강수정, △문희정, △송유정, △이동훈, △정은정 작가가 협업한 ‘Blooming!’ 전은 2월 14일부터 3월 11일까지 헤드비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일요일은 예약제 운영이다.

윤장섭 기자



미술여행신문, 윤장섭 기자, 2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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